링크드인.
링크드인.. 보는 사람이 있나?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해보니 좀 생각이 바뀐다. 생각보다 블루오션이다. 1️⃣ 유효 독자가 몰려있다. 링크드인 한국 MAU는 대략 100만대로 추정된다. 쓰레드, X가 약 6-700만. 비교하면 확실히 적다. 그런데 나와...
링크드인.. 보는 사람이 있나?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해보니 좀 생각이 바뀐다. 생각보다 블루오션이다.
1️⃣ 유효 독자가 몰려있다.
링크드인 한국 MAU는 대략 100만대로 추정된다. 쓰레드, X가 약 6-700만. 비교하면 확실히 적다.
그런데 나와 관심사가 비슷한 유효 독자가 많다. IT스타트업 업계 밀도가 높다. 생각보다 독자가 전혀 부족하지 않다.
이 바닥 관심사에 맞는 글을 쓰면 반응이 확실히 온다. (ex. ‘Claude Code 쓰는 개발자는 많은데 왜 팀의 성과는 그대로일까?’ 같은 글)
반면 ‘매일 글쓰기를 하고 있다’, ‘우리 가족은 매달 독서모임을 한다’ 같은 건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타겟이 명확한 플랫폼이다.
2️⃣ 재밌는 콘텐츠가 희박하다.
위트와 인사이트가 넘치는 사람들도 링크드인에만 오면 갑자기 노잼이 된다.
“우리는 포브스 선정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다.. 파트너십 체결했다.. 이번에 행사 열었다.. 함께하실 분 모신다..”
철저한 발화자 중심 콘텐츠가 많다. 실명제라 자기검열이 강한 면도 있을 거고.
그래서 조금만 독자 중심으로, 조금만 솔직하게 써도 눈에 확 띈다.
3️⃣ 알고리즘이 혜자다.
반응이 조금이라도 붙으면 꽤 오래 노출해준다. 위에 언급한 Claude Code 글은 올린 지 3주가 됐는데 아직도 좋아요가 올라온다.
다른 플랫폼에선 보기 힘든 롱테일이다.
나름 브런치 1500명, 페이스북 5천명, 유튜브 3천명 정도 팔로어를 모으면서 소셜 미디어를 소소하게 많이 경험했다. 그런데 링크드인은 직접 써보니 또다른 매력이 있다.
노잼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오히려 기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