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을 배우게 된 이유 1] 1.
['코칭'을 배우게 된 이유 1] 1. 작년 일이었습니다. 회사 동료 중 몇 분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의욕이 떨어지고, 감정이 상해있었어요. 저는 어떻게든 해결해 보고 싶었습니다. 인간적으로 친하기도 하고요. 그분들이 저희 팀의 핵심이었...
[‘코칭’을 배우게 된 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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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이었습니다. 회사 동료 중 몇 분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의욕이 떨어지고, 감정이 상해있었어요. 저는 어떻게든 해결해 보고 싶었습니다. 인간적으로 친하기도 하고요. 그분들이 저희 팀의 핵심이었기 때문에, 팀의 성과에도 중요했어요. 그렇게 동료분들과 주기적으로 1:1을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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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그분들은 저보다 경력도 훨씬 많고요. 팀에 오래 계셨던 분들이었어요. 내가 도와줄 게 있을까. 그냥 들어만 보자. 이런 마음가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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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하게도, 저와 대화를 시작하고 나서 이분들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진짜 ‘이게 뭐지?’ 싶을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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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의 ‘쪼’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180도 사람이 변했다 그 정도는 아니지만. 1년 가량 같이 일하면서 본 모습에 비하면, 상당한 기울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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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신기했던 점은, 제가 조언을 해준 건 아니었어요. ‘뭐가 문제일까요?’ ‘뭘 하면 좋을까요?’ 질문만 했습니다. 열심히 들었고요. 2주 후에 또 만났습니다. ‘그건 어떻게 됐나요?’ 또 물어봤습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이게 중요한 포인트). 다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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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그런 폼을 익히게 된 배경은 있는데요. 남 얘기 듣는 걸 좋아하는 제 성향도 있고요. 아웃스탠딩 기자로 인터뷰를 많이 하면서 익혔던 나름의 스킬이었습니다. 이건 얘기가 길어질까 봐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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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는 그냥 호기심을 갖고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그 시간을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 ‘어쩌다 이런 얘기까지 했네요.’
- ‘그래도 뭔가 말하다 보니까 생각이 정리되네요’
- ‘뭘 해야 할지 이제 좀 감이 오네요.’ 이런 말을 계속하셨습니다.
- 이 과정에서 그전까지의 제 믿음이 깨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갖고 있던 막연한 믿음 3가지가 있었는데요.
- 사람은 잘 바뀌지 않는다.
- 상대방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내가 그 분야의 전문가여야 한다.
- 남의 이야기를 잘 묻고 들어주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 ‘그게 아닐 수도 있겠네?’ ‘이거 흥미롭네?’ ‘잘 해보고 싶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런 대화법을 배우는 전문 분야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