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윌 스토의 이야기의 탄생을 조금 읽었다.

어제 윌 스토의 이야기의 탄생을 조금 읽었다. 뇌과학으로 스토리텔링을 설명하는 책.

2020. 11. 29·published i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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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윌 스토의 <이야기의 탄생>을 조금 읽었다. 뇌과학으로 스토리텔링을 설명하는 책.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이야기는 어디에서 시작해야 하는가?

‘00은 1862년에 태어났고 자랐으며..’이런 식으로 시작하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

(이야기 원칙) 좋은 이야기는 ‘뜻밖의 변화’에서 시작한다.

(뇌과학적 이유) 왜냐하면… 뇌는 생존과 번식을 위해 진화했다. 그래서 뇌의 미션은 주변 환경과 사람을 통제하는 일이다. 통제하려면 ‘예상치 못한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이게 나한테 좋은 걸까? 나쁜 걸까? 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시) 그러므로 이야기 첫 부분은 예상치 못한 변화의 순간을 전달하면서 시작해야 한다. 다음 첫 문장을 보자.

자다 깨보니 침대 옆자리가 썰렁하다. - 수전 콜린스, 헝거 게임

“아빠는 도끼를 가지고 어디로 가는 건가요?” - E. B. 화이트, 샬롯의 거미줄

좀 더 미묘하게 암시하는 경우도 있다.

프리빗가 4번지의 더즐리 부분은 우리는 완벽히 평범합니다, 그럼 이만, 하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다. - J. K. 롤링,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새삼스러운 내용은 아닌데, 뇌과학적으로 풀어내니까 흥미가 간다. 뇌가 관심을 갖는 메커니즘을 이해하면, 이야기뿐 아니라 마케팅이나 논픽션에도 많은 도움이 될 듯. 아직 초반 읽는 중이라 다 읽고 재미있으면 더 포스팅하겠음.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