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스탠튼.
앤드루 스탠튼. 픽사의 유명한 감독.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월-E를 만든 사람이다. 세계 최고의 스토리텔러라 할 수 있다. 이 사람이 유명한 말이 있다.
앤드루 스탠튼. 픽사의 유명한 감독.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월-E를 만든 사람이다. 세계 최고의 스토리텔러라 할 수 있다. 이 사람이 유명한 말이 있다.
4가 아니라, 2+2를 보여주라고.
처음 들었을 땐 그냥 그랬다. 그런가보다… 그러다 요즘 스토리를 쓰는데 진짜 와닿는다.
스토리는 항상 빈칸이 있어야 한다. 독자들은 직접 문제를 풀고 싶어한다. 빈칸은 사람을 끌어당긴다. 몰입하게 만든다.
팩트/정보 글과 다르다. 이런 글엔 빈칸이 없다. 정보가 중요하니까. 4입니다. 이것부터 치고 들어간다.
나는 정보글을 많이 써왔다. 그래서 4가 익숙하다. 2 + 2를 만드는 건 진짜 어렵다. 스토리 만드는 사람들이 새삼 존경스럽다.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4라고 느끼게 만들까? 당연히 작가 머릿속에도 4만 일단 떠오른다. 그래도 4를 절대 말하면 안 된다. 더 작은 숫자를 모아야 한다. 아주 디테일한 힌트들.
물론 평소에 나도 빈칸을 많이 채우지만 의식은 못한다. 영화를 보면서 ‘뭔가 수상한 느낌이 드는 집’은 많이 봤지. 하지만 ‘오 삐걱 소리와 걸려있는 무서운 그림 등등 이 모여서 내가 ‘이 집 수상한데’하고 궁금해하도록 만들었군!’ 이렇게 의식하면서 보진 않으니까.
어렵지만 재밌다. 이걸 터득하면, 사람들이 끝까지 읽도록 만드는 능력이 생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