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린이 필독 도서.

헬린이 필독 도서. 수피의 '직장인 헬스 혁명'을 읽었다.

2020. 10. 28·published i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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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이 필독 도서. 수피의 ‘직장인 헬스 혁명’을 읽었다.

수피는 14년차 운동 전문 파워블로거다. 요즘 헬스 관련해서 책도 많고 유튜브도 많다. 하지만 초보자에게 맞게 큰 그림을 잡아주는 건 은근 없다. 그럴 때 믿고 보는 수피 책.

딱 기본에 충실한 정석 교과서같다.군더더기가 없고 극도의 실용 액기스만 담겨있다. 물론 그래서 살짝 재미는 없지만. 당장 헬스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에겐 진짜 알차다. 헬스 시작한지 좀 됐지만 지금 읽어도 도움이 많이 된다. 처음 헬스 시작할 때 읽을 걸.

이 책의 묘미가 있다. 애매한 거 고민하는 에너지를 절약해준다. 무슨 말이냐고?

운동을 꾸준히 할 때 필요한 건 육체적 에너지도 있지만, 동시에 정신 에너지도 필요하다. 운동을 하다보면 끊임없이 자잘 자잘한 고민이 생긴다.

아침에 운동해야 하나? 저녁에 운동해야 하나? 머신을 해야하나? 프리웨이트를 해야하나? 무게를 얼마로 하고 몇번 들어야 하나? 유산소는 하는 게 좋나? 안 하는 게 좋나?

옆에 PT가 늘 붙어있다면 상관없겠지만, 어쨌든 헬린이에게 이런 걸 하나하나 결정하는 게 은근히 에너지가 많이 든다. (사실 PT하면 운동 시작하기 편한 게 이런 이유가 크다고 생각한다. 고민 안하고 일단 시키는대로만 하면 되니까.) 잘 모르는 데 스스로 결정할 게 많다보니 막상 헬스장에 가는 게 부담스럽다.

수피 헬스 책은 애정남 역할을 해준다. 운동하면서 애매한데? 어떻게 하지? 싶은 것들을 그냥 딱 정해준다. 이리저리 돌려서 어렵게 말하지 않는다. 초보자면 그냥 이렇게 하세요. 끝.

루머와 팩트도 명확하게 구분해준다. 게다가 철저히 과학적인 근거를 대기 때문에 신뢰감도 뿜뿜. 이거 믿고 그냥 하라는 대로 운동만 하면 될 것 같다. 이번에 읽으면서도 이렇게 해야지 결정한 게 많다.

예전에 군대에서 맨즈헬스 같은 헬스 잡지나 미국 형들이 쓴 고오급 운동 책을 본 적 있다. 온갖 선택지와 배리에이션을 늘어놓은 백과사전 느낌이거나, 혹은 너무 엔터테인먼트 느낌이다. 초보자가 보면 오히려 머리가 아파진다.

물론 중고급으로 갈수록 답이 없다. 자기한테 맞는 걸 찾아가야 한다. 그치만 초보한테는 정석이란 게 있다. 대부분 우리는 보디빌더가 목표가 아니니까 초급만 탈출해도 충분하다.

“운동해야 되는데… PT는 좀 아깝고” 하는 주변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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