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철학적 이해.
과학의 철학적 이해. 이번 학기 듣는 수업이다. 첫 강의부터 인상 깊다. 살짝 요약 정리 해봄.
2020. 09. 11·published i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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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철학적 이해. 이번 학기 듣는 수업이다. 첫 강의부터 인상 깊다. 살짝 요약 정리 해봄.
“‘철든다’는 말은 ‘세계가 자신을 위해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는 뜻이다.
사실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건, 진화를 통해 형성된 우리 본성이다.
아이들이 자주 그렇다. 예를 들어, 자기 눈을 가리면 상대도 안 보일거라고 생각한다. 혹은 동물원에 가면, 동물들이 나를 ‘반갑게 맞이해준다’고 말한다. 아직 세계와 자신을, 타자의 관점에서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다 우리의 소망, 주관이 현실과 어긋나는 것을 경험한다. 한마디로 깨지거나, ‘컬쳐 쇼크’가 온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친숙한 세계에서만 살다가, 상상하지 못한 사례를 발견하면 처음엔 이해하지 못한다.
이를 계기로 결국은 세상이 주관/소망이 아닌, 객관적, 필연적 구조/법칙에 의해 돌아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 객관적 구조/법칙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과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