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 루이스라는 재밌는 인물이 있다.

베니 루이스라는 재밌는 인물이 있다. 아일랜드 사람이다. 졸업하고 스페인에서 회사를 다녔다. 근데 거기 살면서도 스페인어가 하나도 늘지 않았다.

2020. 09. 09·published i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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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 루이스라는 재밌는 인물이 있다. 아일랜드 사람이다. 졸업하고 스페인에서 회사를 다녔다. 근데 거기 살면서도 스페인어가 하나도 늘지 않았다.

그러다 한 파티에서 8개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을 만난다. 베니는 그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고 한다. 그 사람에게 언어를 어떻게 배웠어요? 물어보니 이렇게 답했다. ‘비결 없어. 실수할 의지만 있으면 돼.’

베니는 조언을 새겨들었다. 6개월 뒤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말하게 된다. 그 때부터 언어 배우는 재미에 푹 빠진다. 이탈리아로 이사 간다. 이탈리아어를 배우기 시작한다.

베니는 그렇게 계속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사람들을 만난다. 전세계를 떠돈다.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프랑스에서 체코로, 체코에서 브라질로…

비자가 나오는 3개월 동안 살아서 이 프로젝트에 ‘Fluent in 3 months’라는 이름을 붙였다. 베니는 그렇게 약 13년을 여행하면서 살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책도 내고 TED도 나갔다.

베니가 말하는 언어 학습 원칙은 ‘첫날부터 실전’이다.

공부하지 말고 일단 실전부터 하라고. 책 보고 공부 -> 강의 듣기 -> 문제 풀기 -> 다 준비되면 가서 대화. 이런 식으로 하지 말라고 한다. 베니는 무조건 첫날부터 원어민한테 말을 건다.

근데 이건 어떤 스킬이든 거의 다 적용되는 것 같다. 글을 잘 쓰고 싶으면 글쓰기 책을 읽는 것보단, 일단 글을 써야 한다. 사업을 잘 하고 싶으면 일단 창업을 해야한다. 비즈니스 영어를 잘하고 싶으면, 실제 일에서 영어를 써봐야 한다.

일단 지식을 머릿속에 넣고, 그걸 열심히 수련한 다음, 실전에 가는 게 학습이라고 어릴 때부터 배웠다. 하지만 사실 반대가 더 맞을지 모른다. 실전에서 굴러보고 돌아온 다음, 부족한 부분을 연습하고, 필요한 지식을 찾아 머리에 넣는 것. 물론 첫날부터 실전에 뛰어들면 참 쫄리고 무섭다는 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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