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오디오클립.

네이버 오디오클립. 처음 시작했을 때는 별 게 없었다. 잘 될까... 싶었는데.오랜만에 다시 들어가봤다. 역시 네이버라고 해야 할까. 고퀄리티 콘텐츠들이 많이 생겼다.특히 오디오북이

2020. 08. 24·published in Instagram
1일1글

네이버 오디오클립. 처음 시작했을 때는 별 게 없었다. 잘 될까… 싶었는데.오랜만에 다시 들어가봤다. 역시 네이버라고 해야 할까. 고퀄리티 콘텐츠들이 많이 생겼다.특히 오디오북이 많아졌다.

오디오북을 평소 잘 듣지 않았다. 아니 그런데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북?! 눈마새라면 한번 들어줘야지. 나름 오디오 효과도 들어가고, 꽤 몰입도가 있다. 성우들의 연기도 괜찮았다. 확실히 소설 쪽은 듣는 맛이 있다.

스크립트북도 있더라. 살짝 변형된 버전이다. 들으면서 텍스트도 같이 보여준다. 예전에 영어책은 집중이 잘 안 되어서, 읽기와 듣기를 동시에 하곤 했는데. 한글 스크립트북도 들어보니 몰입도가 상당히 좋다. 그냥 책 읽는 것보다 훨씬 집중이 된다.

콘텐츠 업계에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콘텐츠 포맷은 정말 다채롭게 변해간다. 단순 비디오, 오디오, 텍스트만 있는 게 아니다. 잘 들여다보면 수많은 스펙트럼이 있다.

유튜브가 있는가하면 틱톡이 있고, 팟캐스트가 있는가 하면 오디오북이 있고, 아티클이 있는가 하면 챗북이 있고, 넷플릭스가 있는가 하면 마스터클래스가 있다. 카드뉴스가 있는가 하면 뉴스레터가 있다.

플랫폼 회사들은 포맷을 점령하려 한다. 컨텐츠가 제 아무리 왕이라도, 좋은 컨테이너와 플랫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유튜브에 빼앗긴) 사람들의 시간과 관심을 데려오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꺼내들고 싸운다.

재미와 정보라는 본질은 바뀌지 않겠지만. 포맷은 계속 바뀐다. 새로운 고객, 새로운 행동을 만들어낸다. 나도 내가 오디오북을 재밌어할 줄은 몰랐다. 10년 뒤에는 VR로 책을 읽고 있을까.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