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아이템을 발견했다!

신박한 아이템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스마트 타자기

2020. 07. 30·published i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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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아이템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스마트 타자기’

나는 99% 노트북으로 글을 쓴다. 컴퓨터/인터넷 없이 쓴다는 게 상상이 안 될 정도다.

그런데 컴퓨터로 글을 쓰면 단점도 있다. 잘 알겠지만, 컴퓨터는 글쓰기 외에도 오만가지를 할 수 있는 기계다. 글쓰다가 구글 검색으로 넘어가고, 그러다 웹서핑 한참하고, 그러다 페이스북 알림 뜨면 클릭하고, 무심코 바탕화면에 있는 카톡 아이콘도 누르고.

집중이 안 된다. 그치만 뭐 대안이 있나? 급하면 와이파이를 꺼놓고 쓰기도 한다. 모든 글을 클라우드 앱에 저장하니, 실시간 동기화가 안 되면 불편해서 그마저도 잘 안한다.

그러다 ‘프리라이트’라는 스마트 타자기를 발견했다. 해외 제품인데 나도 처음 알았다.

전자책 리더기는 ‘컴퓨터로 읽기’와 ‘종이책 읽기’ 사이 틈새를 파고든 제품이다.

스마트 타자기도 비슷하다. ‘쓰기’ 버전의 전자책 리더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오로지 ‘쓰기’를 위해 디자인된 기기다. 특징은 1) 오직 글쓰기만 가능 2) 전자잉크 모니터 3) 커서가 없음 4) 클라우드로 텍스트 백업이다.

이야.. 이런 게 있다니. 신기했다. 물론 단점도 많다. 가격도 비싸고. 컴퓨터를 절대 대체할 순 없을 거다.

그치만 한번 써보고 싶었다. 초안을 쓰거나, 자유롭게 생각을 꺼내놓을 땐 이만한 것도 없겠다 싶다. 특히 오직 백스페이스(지우기)만 있고 커서가 없는 게 진짜 신박하다. 분명 불편하겠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 쓰도록 만드는 데는 좋다.

알아보니 신제품이 10월에 나온다. 인디고고에 있길래 일단 알림만 해뒀다. 아무래도 작은 회사 하드웨어다보니 바로 사긴 좀 그렇고. 지켜보다가 한국 사용자 리뷰 나오면 보고 사야지.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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