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에 띵작이 하나 나왔다.

퍼블리에 띵작이 하나 나왔다.

2020. 06. 26·published i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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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에 띵작이 하나 나왔다. ‘실패의 쓸모: 매출 1조 <배틀그라운드> 뒤에 숨은 이야기’

한국의 블리자드가 되겠다며 2007년 시작한 블루홀. 테라를 내놨지만 망함. 400억이 날아가고 구조조정. 그 후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 여러 게임 스튜디오를 모아 연합군 형성. 모바일에 손을 댔지만 존재감 무.

실패, 실패, 또 실패. 카카오랑 넵튠한테 투자를 받았지만, 그것도 다 마름. 그러다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배틀그라운드가 등장. 배그는 원래 전혀 기대작이 아니었음. 크래프톤으로 이름 바꿈. 존버 10년만에 국내 최대 게임사 중 하나로 등극.

이야기가 드라마틱한 것도 있지만, 이번 콘텐츠에서는 내부자들의 심정과 시선을 알 수 있는 생생한 자료들이 같이 들어가 있는게 정말 좋았다. 경영진들이 팀장들과 나눈 대화. 속마음.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이 나온다.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구조조정 후 악몽에 시달리는 의장 장병규, 더 이상 힘이 없다고 말하는 사장 김강석, 크런치 모드로 달리는 팀장 김창한 등. 삼국지 뺨치는 재미. 사업이란 참 힘든 거여.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