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 브래드 두유 노 마껄리?
헤이 브래드 두유 노 마껄리?' 유튜브 뮤직 'My mix'를 듣는 중이었다. 막걸리나가 나왔다. 요즘 브래드 아저씨는 뭐하고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2020. 06. 05·published i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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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브래드 두유 노 마껄리?’ 유튜브 뮤직 ‘My mix’를 듣는 중이었다. 막걸리나가 나왔다. 요즘 브래드 아저씨는 뭐하고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6년전쯤 락페스티벌에 갔다. 거기서 버스커버스커가 아니라, ‘브래드’로 나온 공연을 봤다. 아니 드러머 혼자서 뭔 공연을? 장범준 = 버스커아닌가.. 라고 생각했다. 별 기대없이 봤다. 시간표도 그랬다. 실제 브래드 무대는 완전 대낮 시간이었다. (인지도가 떨어질수록 이른 시간에 한다)
완벽한 반전. 진짜 찢었다. 브래드 드럼 개잘친다. 세션을 데려왔는데 걔네도 잘했고. 음악이 뛰어나다기보다는, 엄청나게 잘 노는 거였다. 가수가 엄청나게 무대를 즐길 때 내뿜는 포스랄까… 뭐 그런걸 느껴서 깜짝 놀랐다. 대낮이었는데 관객 분위기도 열광적이었다.
이 아자씨 뭐야 버스커버스커에서 그냥 외국인 담당하는 줄 알았는데? 게다가 버스커는 ‘훠어어~‘하는 말랑한 음악만 하는 그룹이었잖아. 몰랐는데 완전 락스피릿 쩌시네? 신기해하며 과거를 검색해본 적이 있다. 알고보니 장범준 김형태가 다니던 대학교 영어 교수 출신이라고… 딱히 음악 활동을 한 적은 없는 것 같았다.
음원만으론 알 수 없는 뮤지션의 매력이 있구나 싶었던 기억이 난다. 갑자기 막걸리나를 들으니 떠오른 잡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