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은 끔찍했다.
시리아 내전은 끔찍했다. 사망자만 40만명, 난민 180만명이 발생했다. 화학무기로 민간인을 공격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시리아 내전은 끔찍했다. 사망자만 40만명, 난민 180만명이 발생했다. 화학무기로 민간인을 공격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미국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기로 결정했다. 2013년 9월 미 국무장관 존 캐리(사진)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리아 공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언제 공습이 이뤄지는지, 규모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
그러다 한 기자가 이런 질문을 던졌다. “시리아가 공습을 피하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의아해했다. 모든 사람이 미국 관점에서 질문을 하고 있었는데, 이 기자는 갑자기 시리아를 주어로 써서 질문했던 것이다.
국무장관은 한동안 생각하다 이렇게 답했다. “글쎄요, 살상무기를 포기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틀 뒤, 시리아를 지원하던 러시아의 외무장관은 “시리아에게 살상무기를 단계적으로 포기할 것을 요청”했다. 공습이 무서웠던 시리아 외무장관도 이를 받아들였다. 미국은 시리아 공습을 취소했다. 외교적으로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질문한 기자는 CBS의 유명 앵커 마가릿 브레넌이다. 사람들은 마가릿의 질문이 시리아 공습을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마가렛 브레넌은 남들과 다르게 질문했다. ‘미국이 공격을 한다는 데 내가 시리아 사람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시리아가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지?’
다른 이들이 디테일을 질문할 때, 그녀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지?‘를 물었다. ✍️오늘 <고수의 질문법>이라는 책에서 본 에피소드. 흥미로워서 적어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