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두려움, 불안, 걱정, 고민)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인생에서 (두려움, 불안, 걱정, 고민)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조건과 환경이 어떻든 마찬가지다. 다들 나름 고민이 있다. 해보고 싶은데 두려워서 망설이는 게 있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몰라 불안해한다.

2020. 05. 09·published in Instagram
1일1글, 두려움은운전금지

인생에서 (두려움, 불안, 걱정, 고민)은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조건과 환경이 어떻든 마찬가지다. 다들 나름 고민이 있다. 해보고 싶은데 두려워서 망설이는 게 있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몰라 불안해한다.

주변 환경이 더 나아지고 고민하던 문제가 풀렸다고 하자. 또 머릿속 한 구석에선 두려워하고, 불안해할 여지를 찾아낸다. 원래 인간이 그렇게 생겨먹었지 싶다.

처음엔 이게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점점 깨달아가는 중이다. 와.. 지극히 정상이구나?

요즘은 이런 질문을 더 많이 떠올린다. 어떻게 그 두려움과 불안을 받아들일까. 걔네들한테 어떻게 하면 내 인생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을까.

그러다 책에서 재미있는 글을 봤다. 앨리자베스 길버트는 창조적인 인생을 살고 싶으면, 두려움을 위한 자리도 만들라고 한다. 자기는 새로운 도전을 할 때마다 두려움한테 편지를 쓴다고 한다 ㅋㅋ 유치해보이지만 뜻은 심오하다.

친애하는 두려움에게, 창조성과 나는 여행을 떠나려 해. 아마 너도 따라오겠지. 넌 내 삶에서 네가 매우 중요한 일을 한다고 믿고 있단 걸 알아. 내가 뭔가 흥미로운 일을 하려고하면, 그 일이 위험하다면서 말리는 게 네 임무인 것 같아. 계속 하던 일 해. 너가 꼭 그래야하겠다면 어쩔 수 없지.

하지만 나도 내 할 일을 할 거야. 열심히 일하고, 집중해야지. 창조성도 자기 일을 할 거야. 걘 나를 자극하고 도전하게 만드는 게 일이거든.

어쨌든 우리가 탈 차는 넓어. 너도 편안히 지내길 바래. 네 의견을 소외시키지는 않을게. 넌 우리의 일부니까.

하지만 이것만은 꼭 기억해. 어떤 길을 갈지는 나와 창조성이 결정해. 우리 지도를 만져서도 안 되고, 돌아가자고 주장할 수도 없고, 차내 온도를 조절할 수도 없어. 배경음악도 안 돼.

가장 중요한 것. 네가 핸들을 잡는 건 절대 금지야.

  • 앨리자베스 길버트, <빅 매직>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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