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책 리뷰 3편.
인생 책 리뷰 3편. 신경 끄기의 기술
2020. 04. 14·published i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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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책 리뷰 3편. <신경 끄기의 기술>
최근 추가된 인생 책. 올해 읽은 책 중 최고다. 자기계발서지만,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보통 자기계발서에 없는, 철학적 깊이와 유머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었고, 밀리언셀러가 됐다. 2018년 미국 전체에서 3번째로 많이 팔렸다. 논픽션 중에선 1위다. 자기계발서가 이렇게 터진 건, 데일 카네기 이후 처음이 아닐까 싶다.
마크 맨슨은 성공하는 방법. 행복해지는 방법을 말하지 않는다. 책 광고를 보면 오해할 수 있는데, 단순히 미니멀리즘이나 생각 정리를 말하는 책도 아니다.
‘노력하지 마라’, ‘너는 특별하지 않다’ 뭐 이런 말로 시작한다. 에이, 그냥 어그로 아냐?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읽다보면 알게 된다. 깊은 철학적 베이스가 깔려있다는 걸.
행복/고통은 인생에 의미를 줄 수 없다. 생존을 위해 몸이 만드는 신호일 뿐이다. 어떻게 해도 인간은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
더 중요한 건 인생의 가치(우선순위)다. 고통을 없애려고 할 게 아니라, 어떤 고통을 선택할지 고민해야 한다. 무엇에 신경을 쓰고, 쓰지 않을 것인가.
스토아 철학, 불교 철학과 연결된다. ‘명상록’이나 ‘싯다르타’를 현대버전으로 재밌게 각색한 책을 읽는 느낌. 아직 나도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두고두고 읽어보면서 곱씹어보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