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키보드는 오타가 너무 많이 난다.

아이폰 키보드는 오타가 너무 많이 난다. 일단 내 손꾸락에 비해 자판이 작은 게 크다. 보내기버튼 옆에 있는 'ㅔ'가 맨날 같이 눌린다. '그러네요ㅋㅋㅋ'하고 보내기를 누르면 '그러네요 ㅋㅋ케' 로 간다. 지나치게 경박한 웃음소리가 된다ㅜ

2020. 02. 02·published in Instagram

아이폰 키보드는 오타가 너무 많이 난다. 일단 내 손꾸락에 비해 자판이 작은 게 크다. 보내기버튼 옆에 있는 ‘ㅔ’가 맨날 같이 눌린다. ‘그러네요ㅋㅋㅋ’하고 보내기를 누르면 ‘그러네요 ㅋㅋ케’ 로 간다. 지나치게 경박한 웃음소리가 된다ㅜ

반응 속도도 느리다. 분명히 순서대로 눌렀는데 ‘4번 출구로 ㅗ세요’ 같은 문장이 써진다. 보내기 누를까봐 식은땀이 난다..

게다가 요즘 자투리 시간에 글을 쓰려고, 이동시간에 메모를 많이 한다. 근데 모바일 키보드로 긴 글을 쓰려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오타도 그렇고, 커서 이동이라던지, 블록 설정이라던지. 그러나 키보드란 게 습관이다보니, 드디어 오늘에서야 뭔가 개선 시도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폰 키보드 오타’라고 구글에 검색해봤다. 위대한 구글 신은 유튜브 영상 하나를 추천해줬다. 그 영상에서 슬라이더라는 키보드 앱을 소개해줬다. 다운받아서 써봤는데, 기본 키보드보다 훨씬 훌륭했다.

  1. 다양한 한글자판이 지원된다. 작은 버튼 크기를 해결하기 위해선 자판을 바꿔야 한다. 영상에서는 ‘단모음’ 자판을 추천해줬다. 실제로 깔고 써보니까 확실히 자판 크기가 커서 편하다. 그치만 여전히 오타는 많이 났는데, 그건 내가 이 자판 위치에 익숙하지 않아서였다. 단모음 자판에는 ‘ㅑ’나 ‘ㅕ’같은 이중 모음이 없다. 버튼 수가 적으니 크기가 크다. 다만 다른 위치에 적응을 해야한다. 익숙해지면 훨씬 빨라질 것 같다.

2.커서 이동과 삭제가 쉽다. 삭제 버튼에서 슬라이드를 하면 부드럽게 문장을 지울 수 있다. 원래 지우려면 딜리트를 와다다다 눌러야 했는데 완전 편하다. 커서 이동도 여기서는 그냥 키보드 위를 슬라이드하면 된다.

  1. 키보드 상단에 유용한 버튼들을 세팅할 수 있다. 실행취소라든지, 이모지라든지, 미리 지정해놓은 텍스트라던지.. 잘라내기 붙여넣기도 여기서 된다.

  2. 한글 입력 반응 속도가 빠르다.

앞으로는 이 앱에 정착해야지. (이래놓고 나맘에 안 들어서 또 바꿀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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