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의 명가 와이낫미디어에 다녀왔다.
웹드라마의 명가 와이낫미디어에 다녀왔다. 전지적 짝사랑 시점으로 유명한 모바일 방송국. 웹드라마 PD는 무슨 일을 하는지 인터뷰하러 갔다.
웹드라마의 명가 와이낫미디어에 다녀왔다. <전지적 짝사랑 시점>으로 유명한 모바일 방송국. 웹드라마 PD는 무슨 일을 하는지 인터뷰하러 갔다.
들어보니 PD는 정말 막노동이었다ㅜ 맨 몸으로 8차선 도로에 뛰어들어 차를 막거나, 촬영 현장 옆 공사장 가서 막걸리 돌리면서 소리 좀 줄여달라고 하거나, 특정 씬을 위해 차 밑에서 3시간 잠복했다는 이야기 등등.. 무슨 70년대 서독 광산 파견 다녀온 무용담 같았다.
정신적으로도 힘들다. 현장에서 나오는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의 불만을 받아주고 조율하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제작팀 한번 꾸리는 데 계약서만 50장을 쓴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이해관계가 있는지 대충 상상이 간다.
“제가 알바를 엄청 많이 해봐서, 조선소부터 콜센터까지 다 일해봤는데요. 조선소의 육체적 노동에 콜센터의 정신적 노동을 더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ㅋㅋ 웬만하면 하지말라고 말하고 싶네요” <우웅우웅>을 만드는 마재락 PD님이 씁슬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PD가 되고 싶다는 후배가 있다면 어떤 조언을 주고 싶으세요?”라고 내가 물었다. “음 그러면… 첫번째로 좋아하는 일인지 물어보고 싶어요. 저는 한국 드라마를 첫번째로 좋아했거든요. 막상 직접 만드는 일을 하다보니까, 이젠 즐길 수가 없게 되더라고요. 국내 드라마 보면 다 제작자 눈으로 보게 돼요.”
“뭐랄까, 가장 좋아하는 취미를 잃어버린 거죠. 물론 웹툰이나 해외 작품으로 어느 정도 충족을 시키긴 하지만요. 일은 힘들 수밖에 없으니까, 가장 좋아하는 건 취미로 남겨두라고, 말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