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늦어서 죄송합니다” 겨우 5분 늦었는데 내 자리 하나 남고 꽉 차 있었다.

“앗 늦어서 죄송합니다” 겨우 5분 늦었는데 내 자리 하나 남고 꽉 차 있었다. 설마 나만 지각은 아니겠지 하면서 편하게 들어왔는데. 바로 머리를 꾸벅 숙였다. 뭐지 이 코리안 타임같지 않은 분위기. 범상치 않다.

2020. 01. 19·published in Instagram

“앗 늦어서 죄송합니다” 겨우 5분 늦었는데 내 자리 하나 남고 꽉 차 있었다. 설마 나만 지각은 아니겠지 하면서 편하게 들어왔는데. 바로 머리를 꾸벅 숙였다. 뭐지 이 코리안 타임같지 않은 분위기. 범상치 않다. . 이번에 인사이터의 비즈니스 토론클럽이란 걸 하게됐다. 소중한 주말 시간과 적지 않은 돈 때문에 등록을 망설이긴 했다. 난 진지한 대화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기자로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건 필수이기도 하니까 투자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 여태까지 트레바리 등 스터디모임을 몇번 경험해본 결과 모임의 성패는 무조건 멤버의 질과 친목이다. 그래서 매번 첫 모임 전에는 까나리액젓과 콜라 중에 하나를 고르는 복불복 게임 같은 기분을 느끼곤 한다. . 첫 모임을 다녀온 결과 아주 만족스러웠다. 지각자 불참자 없는 것도 그렇고. 일단 다들 말할 기회가 주어지면 먼저 말하려고 했다. 이건 아주 긍정적인 신호다. 진행자가 혹시 의견 있으세요..? 하고 침묵이 흐르는 모임은 경험상 잘 안되더라. . 진행자인 종택님이 솔직하고 재미있는 주제를 깐 것도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 자기가 운영하고 있는 인사이터의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 재무 현황을 다 솔직하게 다 깠다. 그리고 이걸 개선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다같이 이야기를 해보는 게 주제였다. 아주 후끈했다. 역시 남 사업에 훈수두는 것만큼 재밌는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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