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 간단 리뷰
1/ 매글프
올해 나의 가장 큰 개인 목표인 매글프. 매글프 관련 목표는 3가지가 있다.
첫째는 매일 조금씩 개발/커밋하기. 이건 나름 잘 지키고 있다. 깃헙 잔디를 만족스러운 정도로 잘 유지하고 있다. AI 도움 덕분에 작업 속도가 빠른 것도 있고. 정 할게 없으면 버그 작은 거라도 하나 가져와서 고치면 된다. 꾸준함과 모멘텀을 잃지 않기 위함이다.
둘째는 연속 7일 이상 쓰는 사람 50% 만들기. 노력과 개선이 더 필요한 목표다.
하루에 20-30분 코딩하는 건 습관이 되어서 쉬운데. 요즘은 이것만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느낀다. 당장의 버그를 고치거나 작은 개선을 하는 것은 꾸준하게 하기는 좋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좀 더 가설과 시도가 필요하다. 매글프에서 사람들이 더 글을 잘 쓸 수 있게 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아이디어만으로는 쓸모가 없다. 더 구체적인 가설과 시안이 필요하다. 단순히 코딩보다는 기획/디자인이 더 중요한 문제다. ‘뭘 만들지’를 고민하는 데 더 시간을 써야한다.
세번째는 (얼마 전에 썼던) 매글프 개발일지 쓰기. 매글프를 개발하면서 겪은 일 / 배움 정리하기. 아직 시작 못했다. 일에 치여 끼워넣을 시간이 없었다. 기세좋게 선언만 하고 힘이 빠지기 직전이다. 어디에다든 1편을 일단 써서 안 쓰면 부끄럽도록 만들어야 한다. 막상 시작하고 기세가 실리면 쉽게 할 것도 같다. 어쩌면 2번 목표와도 시너지가 난다. 개발일지를 쓰다보면 내가 갖고 있는 가설과 여태까지 해봤는데 안됐던 것, 해봐야할 시도들을 더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다.
2/ 웹 개발
iOS + 웹 이도류 되기. 이건 확실히 열심히 잘 한 거 같다.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 곧 결과가 나온다.
3/ 매일 디깅 일지
매일 개발하면서 배운 것 메모하기. 개발자로서 실력과 기본기를 갖추자! 라는 목표로 시작을 해보았다.
돌이켜보면 아주 못한 건 아니다. 최근 주로 리액트 + 타입스크립트 위주로 야금야금 조금씩 하고 있다. 주 3회 정도는 꾸준히 하고 있고, 덕분에 웹/리액트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올라갔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뭐 하나 문제를 봤으면 좀 더 물고 늘어져야 하는데, 30분 안짝으로 쳐내다보니 배움의 깊이가 좀 아쉽다.
다른 목표 대비 배정한 마음속 우선순위가 좀 낮아서 그렇다. 남들에게 보여줘야하는 건 어떻게든 쓰는데, 이건 나 혼자 하는 거라 적당히 미룰 수 있다. 하지만 일단은 1-2번 목표가 좀 더 중요해서, 우선순위를 높이지는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