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기대

2025. 06. 13·published in 1일1글

오늘 집에 오면서 설레였습니다. 왜냐하면 어제 시키고 남았던 맘스터치 치킨이 있었거든요.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먹으면 맛있겠다 크으 하면서 입맛을 다시면서 왔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치킨집이 하나있는데 거기서 나는 치킨 냄새가 더욱더 기대감을 돋구었습니다.

집에 오니까 집사람이 편지를 읽으면서 울고 있길래 토닥토닥을 몇번 해준뒤

> 나 치킨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을거당

그러자 눈이 엄청나게 커진 연지는

> 내가 다 먹었는데..?!

> …?!?

크나큰 실망.. 물론 제가 먹지 말라고 한적은 없었습니다. 그치만 쭈욱 힘이 빠지면서 침울해졌습니다.

연지는 크게 당황하면 아니 오빠 밥 먹고 온다며 내가 시켜줄게 시켜주면 되잖아 하길래 하 아니야.. 내가 혼자 기대한건데 뭐.. 하면서 하남자 대사를 치다가

결국 하나를 시켰습니다. 치킨은 흥이 깨졌으니 피자로! 블랙맘바 피자라는 녀석인데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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