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같이 코딩하기

2025. 08. 06·published in 1일1글
  1. 매글프를 위해 개인 계정 Cursor를 첫 결제한 게 작년 11월. AI를 단순히 질문 용이 아니라 어시스턴트로 쓰게된 시점이다. 이제 AI와 같이 코딩을 한지 약 9개월이 되었다.
  2. 올해 6월 5일에 Claude code가 프로 요금제로 풀렸고, 그때부터는 Claude Code를 메인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정말 코드를 읽지 않고도 배포를 할 수 있는 수준의 어시스턴트가 생겼다. Cursor가 온라인 쇼핑의 시작이었다면 Claude Code는 쿠팡 같은 느낌이다.
  3. AI 코딩의 효용은 프로젝트 사이즈에 따라서 크게 좌우가 된다. 마치 초보 운전 기사를 시골 갈 때 쓰냐 강남 출퇴근할 때 쓰냐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운전 실력은 같지만 환경이 다르다.
  4. 회사에서도 동일한 AI 툴을 쓸 수 있지만, 아직 100의 효용은 느끼지 못한다. AI는 직장생활을 해본 적도 없고 우리 회사의 시스템을 학습한 적이 없기 때문에 얘한테는 이건 거의 강남 한복판 헬게이트에서 운전을 시키는 것이나 다름 없다. 아직 운전대를 맡기기는 아직 어렵다. 중간 중간 크루즈 운행 정도의 역할.
  5. 하지만 매글프 정도의 사이즈에서는 그렇게 길이 어렵지가 않다. AI한테 운전대를 맡길 정도가 된다. 나는 조수석에 앉아있어도 충분하다.
  6. 정말 혁신적이다. 이제는 내가 조수석에서 졸기 시작한다. 쉽게 말하면 내가 코드를 읽지 않고도 배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만들어진 코드를 잘 읽지 않게 되었다.
  7. 하지만 동시에 경험해보고 나니까, 조수석에서 발 뻗고 자는 코딩은 아직 많은 문제가 있다는 걸 요즘 느낀다. 아무리 조수석에서 자는 게 편해도 내가 자는 동안 길을 하나라도 잘못 들면 애초에 내가 하는것보다 마이너스인 경우도 많다. AI 코딩도 신경을 쓰지 않으면 쉽게 ‘마이너스 생산성’이 된다. 여기에 대해서 좀 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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