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향적 개인주의자

2025. 05. 26·published in 1일1글

저는 새로운 팀이나 회사에 가면 저와 같이 일하는 모든 분들과 1:1 커피챗을 신청하고요. 뭔가 분위기가 어색하면 질문과 진행을 해야합니다. (사실 남들도 다 그러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실제로 외향적인 편이기도 하고, 팀원들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관찰도 열심히 하기 때문에 사람과 조직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 말이 맞긴 하지만, 사회화의 가면 너머 깊은 곳에서는 굉장한 개인주의자이기도 합니다.

친구는 많지만 정말 베프 찐친은 잘 없습니다. ’나는 나 너는 너‘ 가 강한 것 같아요.

특정인에게 편애를 하거나 또는 특히 의존하거나 이런 걸 잘 못하고요.

예전에도 말했지만 저는 100만원어치를 서로 챙겨주는 관계보다, 서로 0만원을 주고받은 깔끔한 관계를 더 편하게 느낍니다.

(그래서 군대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ㅋㅋ)

왜 그런가? 는 잘 모르는데.. 아마도 그런 찐한 관계에서 오는 드라마를 다루는 센스가 없기 때문에 자꾸 회피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 하는 가설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