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매글프 개발 일지
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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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osting (7D Avg): 14.6개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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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Comment (7d Avg): 81개 (+5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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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7일 이상 달성 유저 비율: 10.7% (+3.1%)
1. 댓글 잔디
매일 댓글을 달았는지도 잔디로 볼 수 있도록 댓글 잔디를 만들었다. 늘 하는 얘기지만 매글프에서 댓글은 매우 중요하다. 매일 다른 사람의 글에 댓글 하나를 달아야 한다. 눈으로 볼 수 있게 되면 댓글 잔디도 심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
지표를 보니 댓글/답글이 2주 전에 비해 갯수가 많아졌다. 그러나 기수 초반 효과일 가능성이 높다. 원래 초반에는 매글프가 북적거린다. 댓글/답글 기록 잔디가 영향이 있을지는 후반에 가서 더 봐야 한다.
정성적으로 봤을 때는 공감의 댓글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잔디 때문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따수운 느낌이다.
댓글 잔디가 생기고 기록 페이지에서 가져오는 데이터 연산이 많아졌다. 기록 탭 로딩이 2배로 느려졌다. 최적화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할일도 많다. 일단 흐린 눈 하고 있다.
2. 유저 프로필 페이지
2주 전 유저 프로필 페이지를 출시했다.
최근 2주간 페이지 뷰를 확인해봤다. 게시판이 약 500-600회. 알림이 120회. 그리고 사용자 페이지는 36회다.
유저 페이지를 보면 자주 들어가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만큼 자주는 아니었다.
게시판에 들어가서 최근에 올라온 글을 보는 것. 매글프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습관화된 액션이다. 여기서 굳이 유저 프로필을 클릭해보거나 할 이유는 없다.
자신이 쓴 글을 쭉 보기 위해서 들어가보는 경우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치만 나조차도 생각보다는 내 페이지에 들어가서 내 글들을 보지는 않았다. 가끔 들어가서 뿌듯한 정도다.
기본 기능이라고 생각해서 출시를 후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럴 때마다 실감한다. 역시나 참 제품이란 건,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르구나. 아이디어는 언제나 쌓였지만. 실제로 가치를 주는 것은 정말 적다.
유저 프로필 페이지를 출시하면서 뒤늦게 기수별 읽기 제한도 만들었다. 출시 직후에는 13기가 아닌데 프로필 페이지에 들어가서 13기 글을 읽을 수 있었다. 13기 글은 13기에 참여한 사람만 읽을 수 있게 바꾸었다.
3. 매글프 모집 페이지매글프 모집 페이지를 살짝 개선했다. 매글프의 신규 유입을 담당하는 녀석인만큼 소소하게 계속 고치고 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사람이 정확히 몇 명인지 불러온다. 이전에는 그냥 대충 하드코딩으로 써놨었다.
현재 매글프 모집 페이지는 정보는 다 잘 들어있지만, 막상 매글프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미리 체험해보기는 조금 어렵다. 아무래도 초대 기반의 비공개 앱이다 보니.
그러나 적어도 이번 기수를 어떤 사람들이 하고 있는지는 보여줄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글프를 추천받은 지인이거나 궁금해서 들어와본 사람이라면, 내가 아는 사람이 있으려나? 하면서 궁금해할 것이다. 그래서 현재 활동중인 멤버들의 목록 리스트를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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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좀 더 나아간다면, 매글프에서 어떤 글과 댓글이 오가는지도 보여주고 싶다. 그러려면 공개 글이 있어야 겠지? 매글프 내에서 글쓴이가 원한다면 공개로 돌릴 수 있도록 한다. 신청자가 미리 댓글과 글을 체험해볼 수 있으면 지금보다 훨씬 가입 전환율이 올라갈 것 같다. 당장은 여기가 신경쓰는 포인트는 아니지만.
4. 다음 기수 신청하기
매번 다음 기수 신청해달라고 독촉하는 게 일이었다. 카톡에다 링크를 남기는 방식이었다.이번에 설정 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면서 매글프 앱 내 진입점을 추가했다. 좀 더 편해졌다.
다만 지금 생각해보니 몇 가지 개선할 점이 있다.
다음 기수 신청 안하는 사람의 피드백이 없다. 다음 기수 신청의 경우 다음 기수 신청의 목적도 있지만, 해당 기수의 경험이 어땠는지 리뷰하는 의미도 있었는데. 다음 기수 신청이라고 메뉴 이름을 해버렸더니 다음 기수 신청 안하실 분들은 피드백을 안 쓰게 되어버렸다.
피드백의 반영 및 가치. 매번 기수가 끝날 때마다 피드백을 받는데 이것도 개선의 여지가 있다. 일단 2-3기수 이상 연속해서 하는 사람들의 경우 반복적인 질문을 받는 느낌이다. 솔직하게 아쉬움의 피드백을 써주신 분들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 내가 반응을 해주고 있지 않다. 피드백을 읽고 있는지, 정말 반영이 되는지를 느끼기 어렵다. 굳이 이걸 써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할 것인지’도 물어본다. NPS (고객추천지수) 측정용이다.
여태까지 매글프의 NPS 변화는 다음과 같다.
1기 38 -> 2기 67 -> 75 -> 60 -> 78 -> 70 -> 53 -> 50 -> 59 -> 10기 55
다만 이 수치를 보면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일단 NPS가 기수 만족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보기가 좀 어렵다. 사실 NPS라는 건 모수가 충분히 많아야 한다. 10-20명 수준 모수로는 아무래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가 않다. 숫자도 응답자에 따라 들쑥날쑥하다.
NPS 지표를 보면서 어떤 시사점을 찾거나, 개선점을 알기는 어렵다. 결국 왜 만족도가 떨어지는지를 더 정성적으로 알아야 의미있는 활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인터뷰를 요청하거나 하는 게 실질적인 인사이트가 더 많이 나온다.
지금 쓰다보니까 생각이 나는 게 있다. 사실 매글프 전반의 만족도를 올리기 위해서 좀 더 들어야할 목소리는 따로 있다.
‘9-10점을 주지 않았지만, 다음 기수를 계속하겠다고 한 사람들’의 평가다.
이미 충분히 만족하고 있는 사람이나, 혹은 글을 거의 쓰지 못해서 다음 기수를 진행하지 않는 사람 (당연하게도 추천점수가 낮은 편)보다 조금 더 잘한다면 매글프에 9-10점을 줄 사람들이니까.
모든 사용자를 인터뷰하기는 어려우니, 이런 타겟 사용자에게 따로 인터뷰를 요청드리는 것도 방법이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좋은 제품을 만들려면 사용자의 목소리를 꾸준히 많이 들어야 한다.
아무래도 1인 프로젝트로 운영하다보니 이 부분을 놓친다. 내가 만들고 싶은 걸 만드는 경향이 있다. 물론 고객의 말이 정답은 아니지만. 내 생각에 ‘아 이런 거 있으면 글쓰기 쉽겠지? 더 댓글 달고 싶겠지?’ 하면서 만든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피드백과 NPS 부분은 사실 오늘 글을 쓰기 전까지 거의 관심을 놓치고 있던 부분이었다. 꾸준한 사용자 보이스를 듣고 그것이 계속 반영되어나간다는 느낌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매글프가 정말로 주변에 추천할만한 앱/커뮤니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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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정보 캐싱 전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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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친구 기능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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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메시지가 1부터 시작하도록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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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설정값을 앱 초기 시작 시에 1회만 셋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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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션 이모지 선택창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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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션을 눌러서 반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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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감 카드 기능 오픈
(2주간 업데이트가 너무 많아서 나머지는 다음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