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이빙 체험

2025. 09. 26·published in 1일1글

오늘은 프리다이빙 체험 클래스를 듣고 왔습니다. 동료 분 중에 프리다이빙 재밌다고 눈을 반짝반짝 빛내는 분이 계셔서 얼마나 재미있는지 궁금했어요.

다이빙 전용 풀은 일반 수영장보다 엄청 깊은데요. 제가 간 용인 딥스테이션이라는 곳은 무려 깊이가 36m입니다. 아시아 최대라네요.

꽤 재미있더라구요. 가기 전에 숨을 어떻게 그렇게 오래 참아요? 했는데 일단 숨 오래 참기를 제가 생각보다 잘 해서 놀랐구요. (2분 25초) 이것도 그냥 꾸준히 훈련을 하다보면 폐가 적응해서 늘어난다고 하더라구요.

내려가는 거야 쉬운 거 아닌가? 하고 내려가는데 일단 몸을 꽂아서 내려가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수트도 있고 몸이 자꾸 떠요. 다행히 수영을 좀 해서인지, 꽂아 들어가는 건 금방 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치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압 때문에 아파오는 고막을 이겨내고 이퀄라이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5M 정도 들어가는 건 쉬웠는데, 귀가 너무 아팠어요. 귀가 아프기 시작하니까 당황해서 숨도 깨지더라구요.

이퀄라이징을 잘하는 법까지는 3시간 안에 할수가 없어서 오늘은 그 정도에서 끝내고 나왔습니다.

짧은 체험이라 ‘아 이맛이구나’ 하진 못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자격증도 따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돈이 좀 많이 드는 게 흠인데.. 적당히 배워두는 건 나쁘지 않겠다 싶었어요.

한 10m 정도만 들어갈 줄 알면, 그 다음부터는 어디 놀러가서 거북이랑 같이 헤엄칠 수 있을 거 같아요. 스노클링은 단순히 떠서 아래를 보는 건데, 아래에서 직접 물고기들을 보는 건 완전 차원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스쿠버랑 다르게 프리다이빙은 장비를 차지 않고 수영복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사진이 인스타그래머블하대요. 그래서 여성분들이 무척 좋아하신다고…

와이프를 꼬셔서 배운 다음 같이 놀러다녀야겠어요 후후